국민총행복지수(GNH)

국민총행복지수(Gross National Happiness: GNH)는 경제성장만을 측정하는 국내총생산지수(GDP)가
국민의 후생과 복지의 증진을 설명하지는 못한다는 비판에서 출발하여 보다 전체론적이고 정신적인 관
점에서 삶의 질과 사회의 발전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된 후생지표다. 국민총행복지수는 문화적 전통과 환
경 보호, 부의 공평한 분배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부탄의 국정 운영철학을 바탕으로 1972
년 지그메 싱기에 왕추크(Jigme Singye Wangchuck) 부탄 국왕이 처음 도입하였다. 국민총행복 지수
는 부탄인의 총체적인 행복과 후생 수준을 구성하는 요소로 간주되는 9개의 규범적인 영역으로 구성되
어 있다. 9개의 항목은 심리적 후생, 시간 활용, 공동체의 활력, 문화, 건강, 교육, 생태의 다양성, 생활
수준, 통치다.
영국에 본부를 둔 유럽 신경제재단(NEF)은 2010년 국가별로 행복지수를 조사했는데, 이 조사에서 부
탄은 1위를 차지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이 2천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탄은 응답한 국민 가운데 97%
가 행복하다고 답변했기 때문이다.
국민총행복지수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2007년 4월, OECD는 국민총행복을 목적에 따라 평
균행복(Average Happiness), 행복수명(Happy Life Years), 행복불평등(Inequality of Happiness), 불평
등조정행복(Inequality-Adjusted Happiness)의 4개의 세부 행복지수로 구분하고 각 국가의 GNH 정도를
측정하기도 했다. OECD의 측정결과에 따르면, 회원국 중 호주가1 위, 한국은 26위다.


출처: 위키피디아 백과사전: Gross National Happiness
네이버캐스트 사전: 행복지수
부탄 Gross National Happiness 웹사이트(www.grossnationalhappin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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