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개발의제

G20 개발의제는 2010년 11월 11일~12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2010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제안한 의제 중 하나인 ‘개발 이슈’를 뜻한다. ‘개발 이슈’는 개발도상국의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성장지원, 개발도상국의 빈곤 및 개발격차 해소 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서울회의에서 G20 정상은 9개 분야로 구성된 ‘개발 이슈’를 ‘다 함께 성장하기 위한 서울 개발 컨센서스(Seoul Development Consensus for Shared Growth)’로 명명하였으며, 핵심 분야별로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다년간 행동 계획’을 채택함과 동시에 향후 1년 동안 인프라 자금 조달 등의 업무를 지원할 고위급 패널을 12개국 대표로 구성해 설치하기로 합의하였다. ‘개발 이슈’의 9개 분야는 ① 인프라, ② 인적자원 개발, ③ 무역, ④ 민간 투자 및 일자리 창출, ⑤ 식량안보, ⑥ 성장 복원력, ⑦ 금융소외계층 포용, ⑧ 국내 재원 동원, ⑨ 개발지식 공유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빈곤국가에서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으로 발전한 성공적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개발 이슈’의 제안 및 채택을 주도함으로써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제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출처 : 월간 국토 2011년 1월호 용어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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