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해비테이션(Multi-Habitation)과 세컨드하우스(Second House)

멀티해비테이션(다지역 거주)은 생활수준 향상, 교통여건 개선, 웰빙에 대한 욕구가 맞물려 도시와 농촌에 주거지를 마련하고 주중에는 도시, 주말에는 농촌, 혹은 그 반대로 거주하는 행태를 말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스웨덴은 전 국민의 50% 이상이 멀티해비테이션을 누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고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세컨드하우스를 이용한 멀티해비테이션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1가구 다주택의 증가를 의미한다. 세컨드하우스는 주로 거주하는 주택 이외에 주말이나 휴가철에 이용하는 농산어촌 주택, 또는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도시 내 주택 및 오피스텔 등을 일컫는다. 수도권 전원지역 및 대도시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세컨드하우스가 증가하고 있으며 직장, 동호회 단위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기도 한다. 세컨드하우스는 전원주택, 개량 농가주택, 이동식 주택 등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세컨드하우스의 증가는 공동화가 예상되는 농촌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월간 국토 2011년 3월호 용어풀이)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