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시티(Met-Cites)

메타시티(Meta-Cities)  지난 1990년대 말 프랑스 정부는 쇠퇴해가는 파리를 미국 뉴욕 등과 비교하여 경쟁력 있는 권역으로 부상시키기 위해 초거대교통망과 통신구조망을 구축하는 메타시티 정책을 내놓았다. ‘그랑파리(Grand Paris)’ 프로젝트에서 제시된 이 정책은 파리를 포함한 런던, 브뤼셀, 암스테르담을 초거대적으로 연결하여 이 권역을 유럽 경제의 중심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즉, 메타시티란 첨단 정보통신망과 국제 고속교통망 등을 통해 대도시의 활동영역이 국경을 초월하여 인근 국가의 도시와 연결성을 갖는 정치, 경제 활동을 공유하는 생활공간으로 정의된다. 인구 1천만 명 이상의 거대도시인 런던, 파리 등의 메가시티가 공간적인 한계를 초월하여 메타시티로 진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메타시티는 서울, 도쿄, 오사카, 상하이 등이 긴밀히 연결된 네트워크 권역으로 설정 가능하며, 향후 1일 생활권 가능지역으로 변모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월간 국토 2010년 8월호 용어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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