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하이웨이는 아시아 지역의 주요 도시 또는 교통 유발지역을 상호 연결하는 도로망을 건설함으로써 아시아 국가 간 경제 및 사회교류를 증진시키고 가맹국의 소득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2008년 현재 32개국 44개 노선, 총연장 14만km에 달하는 노선 구축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아시안하이웨이 구간은 일본 - (페리 이용) - 부산 - 서울 - 북한 - 중국 - 동남아시아로 연결되는 AH1 노선과 부산 - 강릉 - 북한 - 러시아로 이어지는 AH6 노선 등 2개 노선이 지정되어 있다.아시아횡단철도는 아시아 26개국을 연결하는 총연장 8만 1,000km의 국제철도노선으로서 중국횡단철도(Trans-Chinese Railway: TCR), 시베리아횡단철도(Trans-Siberian Railway: TSR), 만주횡단철도(Trans-Manchurian Railway: TMR), 몽골횡단철도(Trans-Mongolian Railway: TMGR) 등 주요 노선의 연결을 통해 구축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TCR 및 TSR 등 아시아횡단철도와의 연계를 위하여 남북한을 연결하는 한반도종단철도(Trans-Korean Railway: TKR)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남북한 협력을 통해 아시안하이웨이 및 아시아횡단철도와 연결이 완료되면 우리나라에서 북한,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동남아, 유럽까지 육로로 연결되는 ‘새로운 실크로드(The New Silk Road)’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월간 국토 2010년 2월호 용어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