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경제권

세계화, 지식기반경제로의 진전 등으로 경제활동의 공간이 공간을 초월하여 전 세계적으로 통합.확대됨에 따라 국가보다는 경제활동이 실질적으로 집적되어 있는 도시와 지역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시되고 있다. 종래의 국가개념이 약화되고 지역이 정치.경제활동의 단위로서 중요해지면서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립적 지역 구축을 위해 행정구역 또는 경제권을 일정규모 이상의 인구규모 내지 산업집적을 갖는 광역단위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듯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현실을 감안하여 2008년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새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으로‘창조적 광역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동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을‘5+2 광역경제권’으로 구분하였다. 전국을 인구, 산업 집적, 도시입지, 인프라, 경제흐름, 역사문화 특수성, 지방행정과 지역정서 등을 기준으로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등 5대 광역경제권으로, 강원도와 제주특별자치도 등을 2대 특별광역경제권으로하여 총 7개 광역경제권 구상을 제시하였다. 향후 광역경제권은 단순히 몇 개의 행정구역 또는 광역권을 묶는 것이 아니라 경제, 사회, 정치 등 다양한 관점에서 공통성을 가지면서 하나의 자립적인 경제단위로서 기능할 수 있는 지역으로 발전하게 된다. (출처 : 월간 국토 2008년 12월호 "용어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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