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임대(BTL)

민간투자임대(Build Transfer Lease: BTL)은 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가 이를 임대해서 쓰는 방식을 뜻한다. 민간이 자금을 투자해 공공시설을 건설(Build)하고, 민간은 시설완공시점에서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Transfer)하는 대신 일정기간 동안 시설의 사용·수익권한을 획득하여, 그 시설을 정부에 임대(Lease)하고 그 임대료를 받아 시설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BTL사업은 민간이 건설한 시설소유권이 정부로 이전되어 민간이 시설소유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 방식과 구별되며, 정부가 직접 시설임대료를 민간건설업체에 지급한다는 측면에서 시민들에게 시설이용료를 징수해서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과 구별된다. 정부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BTO, BOT 외에 BTL 방식을 추가하였으며, 이와 함께 기존의 도로와 철도 등 민간투자가 가능한 SOC시설 외에 BTL 방식으로 추진 가능한 대상 시설을 기숙사·도서관 등으로 확대하였다. (출처 : 월간 국토 2007년 8월호 "용어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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