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환경(Innovative Milieux)

혁신환경론은 기술혁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조성된 가운데, 어떻게 하면 혁신이 보다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게 하느냐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출현한 개념이다. 활발한 혁신은 기술과 정보가 활발하게 교류될 수 있는 환경, 즉 각종 기술과 정보가 기업간, 기관 간 거래의 비용을 최소화시켜 주는 여건을 마련해 주었을 때 가능하다는 입장에 기초하고 있다. 혁신환경이란 용어는 19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유럽의 GREMI(Groupe de Recherches sur l’Energ?tique desMilieux Ionis?s)를 통해서 태동, 발전되었다. 혁신환경이란 특정 지역 내 경제주체 간의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학습효과, 시너지효과, 파생효과가 나타나는 상황을 의미한다. 지역혁신의 정도와 시너지 효과의 발생 정도에 따라 혁신적(innovative)이지도 않고, 환경(Milieux)도 조성되지 않는 지역, 잠재적으로 혁신이 가능한 지역, 혁신은 있으나 환경이 없는 지역, 완전한 혁신환경이 조성된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다수의 학자들은 학습효과(Learning by Doing, Learning by Using, Learning by Interacting등), 시너지효과(경제주체간의 협력에 의한 상승효과 등), 파급효과(기업체 파생기업, 연구기관 파생기업, 대학 파생기업 등), 혁신주체 간 활발한 교류(인력교류, 기술교류, 정보교류, 노하우교류, 문화적교류등) 등의 발생을 기준으로 혁신환경의 조성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으로 주장한다. (출처 : 월간 국토 2006년 7월호 "용어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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