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수요관리

교통수요관리(Transportation Demand Management: TDM)란 도시 또는 일정지역에서 교통혼잡의 완화를 위하여 교통수요(교통행태)의 조정을 수행하는 기법의 체계다. 경제성장과 국민소득 수준향상에 따른 자동차 보유량 급증, 경제?사회활동의 다양화 등으로 교통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나 이를 수용할 수 있는 도로 등 교통시설 확충에는 재정적?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자가용 수요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전환하고, 교통량을 분산?감축하는 교통수요관리시책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 교통수요관리시책의 분류는 첫째, 시간의 조정(통행시간의 재배분)으로, 출?퇴근시간에 집중하는 교통수요를 비첨두시로 유도하여 교통수요를 시간적으로 평준화하고자 하는 방안이다(출근시차제, 자율근무시간제 등). 둘째, 경로의 조정(통행의 공간적 재배분)으로 혼잡한 가로와 교차로의 통행을 분산시켜 교통수요를 공간적으로 평준하고자 하는 방안이다(혼잡통행료 부과, 교통정보의 제공 등). 셋째, 수단의 조정(통행수단이용의 전환)으로, 수송효율이 높은 지하철?전철?버스등의 대중교통수단 및 자전거?도보 등의 이용을 촉진하고 적절한 수송분담률의 유도를 도모하고자 하는 방안이다(환승시스템 구축, 대중교통 전용지구 설치 등). 마지막으로, 수요발생의 조정(통행발생의 감축)으로, 교통수요가 발생하는 근원 자체의 변화를 통하여 교통수요의 발생량을 조정하고자 하는 방안이다[통신매체를 이용한 홈쇼핑, 직주(職住)근접 정책 등]. (출처 : 월간 국토 2006년 3월호 "용어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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