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저지공동체(DRC : Disaster Resistant Community)

재난저지공동체(DRC: Disaster Resistant Community)는 미국연방재난관리청(FEMA: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과 재산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을 지정하여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재난저지공동체라는 용어는 Don Geiss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으며, 지방정부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사전에 재난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을 제안한 개념이다. 미국연방재난관리청은 재난저지공동체의 목적달성을 위해 첫째,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금을 운용하여 자연재해에 취약한 지역사회의 기반시설과 건축물들을 줄여나가도록 지원하고, 둘째, 재해피해 경감을 위한 업무추진 주체들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셋째, 재해수습과정을 간소화하고, 복구시간을 단축하는 등 미국연방재난관리청의 공공지원 프로그램을 보완한다. 다시 말해, 재난저지공동체 프로그램의 목표는 대규모 자연재해로 인한 사상자나 경제적 손실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취약한 부분을 사전에 점검하여 홍수나 지진, 태풍 등의 대규모 자연재해로부터 사상자와 재산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단시간 내에 복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출처 : 월간 국토 2005년 7월호 "용어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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