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계수

입지계수(location quotient: LQ)는 어떤 지역의 산업에 대해 전국의 동일산업에 대한 상대적인 중요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서 그 산업의 상대적인 특화 정도를 나타낸 지수다. 이 계수를 이용하면 한 지역의 특화산업을 쉽게 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입지계수는 경제기반모형(economic base model)과 투입산출모형(input-output model) 등의 지역경제 분석모형에서 기반(특화)산업과 비기반산업을 나누는 분류기준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다만 입지계수는 산업제품의 수요패턴이 전국적으로 동일하다고 가정하여 상대적으로 지수를 계산하기 때문에 결과를 해석하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 지역의 전체 산업규모가 크지 않은 경우 어떤 특정 산업이 조금만 집중하여도 해당 산업이 특화산업으로 분석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보완설명이 필요하도록 전체 산업규모를 나타내는 지표와 같이 고려되어야 한다.

(출처 : 월간 국토 2004년 9월호 "용어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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