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란 카타르의 도하에서 2001년 11월 14일 종료된 제4차 WTO 각료회의 결정에 의해 출범한 새로운 다자무역협상체제를 말한다. "아젠다"라는 명칭은 GATT 체제하의 용어인 "라운드"에 대한 개발도상국들의 반발을 감안하여 채택된 것이다. DDA 협상방식은 모든 협상의제를 포괄하는 일괄타결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2005년 1월 1일 이전까지 협상을 종료하게 된다. DDA 협상은 새로운 국제무역 질서를 구축하여 산업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협상 의제는 농업, 서비스, 비농산물 시장접근, 반덤핑ㆍ보조금 협정 개정, 환경, 지적재산권, 분쟁해결절차 개정, 싱가포르 이슈(투자, 경쟁, 무역원활화, 정부조달), 협정이행문제 등 광범위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 EU, 일본, 중국 등에 대해 건설, 금융, 통신, 해운, 유통을 중심으로 환경, 교육, 문화, 관광 등의 개방을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 EC, 일본, 캐나다, 중국 등은 우리나라의 법률, 의료, 영화상영, 교육, 금융 등의 개방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