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ct City

에너지 절약적인 도시형태의 대표적인 개념이다. 도시가 무질서하게 팽창하면 교외지역이 황폐화되고, 기능이 공간적으로 격리되어 이동거리가 확대된다. 이동거리의 확대는 에너지 소비의 증가와 공해발생을 야기한다. Compact City는 고밀개발을 통해 거주지와 직장을 근접시켜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에너지 및 토지의 수요관리수단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사회가 다양화되고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는 등 분산화 경향이 강해지면서 Compact City는 비현실적이며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단핵집중적인 Compact City의 대안으로 도심의 기능을 다수의 소규모 핵으로 분산하고 이를 중심으로 거주공간을 집중시키고자 하는 분산집중형(Decentralized Concentration) 도시형태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 에너지 절약적인 도시형태에 대한 논의는 지금까지 외국의 도시에 대해서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국내도시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국내의 현실을 고려한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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