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공학(Value Engineering)

VE는 관리기술로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에서 탄생되었다. 미국 제일의 전기회사 GE의 구매담당기사였던 Lawrence D. Miles에 의해 처음으로 고안된 것이었는데, 당시에는 가치분석(Value Analysis)이라고 하여 구매를 목적으로 한기법으로 활용되었다. 그후 VA의 개념을 국방성에서 채택하여 체계화한 것이 오늘날의 VE로 발전하여 전세계에 널리 보급된 것이다. 그 정의에 따르면 VE는 ‘최소한의 총비용으로 필요한 기능을 확실하게 달성하기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능적 연구에 집중하는 조직적 노력’을 말한다. 다시 말해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Value)’를 기능과 비용의 비율로 나타내어 그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적 활동이다. 여기서 ‘최소한의 총비용’은 제품의 생산에서 인수, 운영, 폐기처분될 때까지의 모든 비용을 최소화함을 의미한다. ‘필요한 기능’은 기본적인 역할은 물론이고 신뢰성, 보수성, 안전성, 디자인 등을 만족하여 대상에서 기대되는 총체적 작용을 포함한다. 또한 ‘제품이나 서비스’라는 정의에 의해 VE는 제품뿐만 아니라 절차, 공정, 서비스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조직적 노력’이라는 것은 가치향상으로 필요한 모든 요소(예를 들면 경험, 지식, 정보, 인적노력 등)를 체계적으로 활용하여 팀을 구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최소한의 총비용으로 필요한 기능을 확실하게 달성하는 것’이 VE의 목적이고, ‘제품이나 서비스’는 VE의 대상을 말하며, ‘기능적 연구에 집중하는 조직적 노력’은 가치향상이라고 하는 목적달성의 방법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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