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맹(生態盲)

글자를 모르는 사람을 문맹, 컴퓨터를 다룰 줄 모르는 사람을 컴맹이라 하듯 자연과 인간의 관계 속에서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을 생태맹(또는 환맹)이라 한다. 인간이 자신의 모태가 자연임을 망각하고 그것의 신비함, 오묘함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생태맹인 사람은 도시화, 산업화로 파생된 인공적 환경을 당연시 여기며 생태적 감수성을 상실하여 자연과 조화되면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 정서, 교감의 가치를 바르게 인식하지 못한다. 이는 생활 속에서 자연의 풍요로움과 자연을 가까이 하게 함으로써 치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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