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I(Private Finance Initiative)

영국의 민자유치정책을 일?는 말이다. 1992년 영국의 재무성장관이던 라몽(Norman Lamont)이 의회에서 예산안 제안설명을 하면서 PFI라고 불리는 민자유치제도를 선언한 이후 영국의 민자유치제도를 나타내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PFI는 위탁(Contracting Out)과 민영화(Privatisation)의 중간개념으로서 민영화에 더욱 가까운 개념이다. 즉,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한 성격 규정은 정부가, 시설의 건설과 서비스 제공은 민간사업자가, 그리고 시설의 소유는 민간사업자 또는 정부가 하는 형태이다. 따라서, 정부가 서비스에 대한 성격규정 및 시설의 소유를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민영화와 차이가 있다. 영국에서 PFI의 기본정신은 자금의 유용성 검증(Value for Money)과 위험의 분담(Risk Sharing)에 두고 있다. 즉, 정부는 "민자유치 가능성을 검토하지 않은 투자사업에 대해서는 한 푼도 정부예산을 배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가지고 모든 재정투자사업에 대해 VFM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고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파트너쉽에 입각하여 위험을 가장 잘 관리할 수 있는 자가 위험을 관리하는 원칙을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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