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 경제권(環黃海 經濟圈) <중국 관련>

황해 연안 지방간에 급증하고 있는 교역과 향후의 발전가능성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간에 형성이 예상되는 국지적 지역경제권을 가리킨다. 한국 입장에서는 중국과 마주보고 있는 한반도의 서쪽 근해, 즉 서해가 황해와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해안선이 긴 중국의 경우에는 동쪽 근해의 명칭이 북쪽으로부터 발해, 황해, 동해, 남해로 구분된다. 이 중 한국의 서해와 대칭되는 것이 발해와 황해이므로 한국의 환황해경제권을 중국에서는 환황발해경제권이라 부르나 경우에 따라서는 환황해경제권으로 통용되기도 한다. 발해·황해·동해·남해 : 발해는 요동반도와 산동반도로 둘러싸인 내해를 가리키며 요녕성, 하북성, 베이징시, 텐진시, 산동성 북부지역을 연해지역으로 하고 있다. 황해는 산동반도 남부에서 상하이시와 접경하고 있는 강소성 남단의 장강(長江) 하구까지 잇는 지역의 동쪽 근해를 가리키며 한국의 제주도 서남쪽 근해와 접하고 있다. 동해는 상하이시와 절강성, 복건성의 동쪽 근해를 가리키며 타이완 해협을 포함한다. 남해는 광동성과 광서성의 동쪽 근해를 가리키며 동쪽으로 태평양, 서남쪽으로 인도양과 접하고 있다. 월간 국토 1998년도 11월호 중에서...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