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vernance

Governance 넓은 의미로 통치활동(act of governing)을 뜻하며 기존의 행정 이외에 통치를 위한 제도, 방법 및 도구, 그리고 민간기업과 시민단체를 포함하는 시민과 정부와의 관계와 국가의 역할까지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때 governance는 정부(government)가 지닌 권력에 근거한 통치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민간단체에 의한 보편적 윤리나 도덕적 기준에 근거한 통치활동 등을 포괄한다. 협의로는 종래 집권적 계층제(hierarchy) 관료주의와 정부독점에 바탕을 둔 전통적 행정을 대체하는 대안적 통치체제의 개념이다. 시장논리, 민영화, 외부계약, 거래비용 및 교환, 기업가적 리더십, 권한위임과 분권화, 과제중심의 네트워크, 경쟁과 협력, 시민의 선택권 등에 근거하여 공·사간, 도시간, 국가간의 파트너십과 계약에 의한 협력의 무기를 강조하는 새로운 공공관리 및 행정방식이다. 즉 정부·비정부, 영리·비영리, 중앙·지방정부·국제기구 등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연결된 공적 조직들의 네트워크를 포괄하여 공공부문 및 행정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간소하면서도 효율적인 정부조직을 중심으로 하는 시장적 경영 내지 기업가형 정부접근방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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