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 본사가 서울에 집중하는 이유는 정보, 인재, 금융의 집중, 해외 진출의 용이, 대기업 그룹일수록 전국 사업체 통괄 위치가 서울이 유리하다는 점 때문이므로 지역에 기업 본사 유치를 위해서는 상기 조건을 재정비하여 기업친화적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

  - 국내에서도 기업의 비수도권 이전 사례가 있고, 해외사례를 검토한 결과 지역의 매력을 높인다면 지역이 본사의 입지처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 확인됨

■ (시사점 ①) 기업 본사의 지역 이전을 위해서는 기존 제도의 틀을 뛰어넘는 과감한 제도 개선방안 마련, 지역대학의 역할 확대와 고급인재 양성이 필요

  - 장기적으로는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대학의 역할, 사업서비스의 발전,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타깃(target) 기업군의 공동 이전을 유도하는 방안 모색 등이 함께 고려돼야 함

■ (시사점 ②) 기업 이전 조세감면, 보조금 지급 등과 같은 인센티브 제공의 효과에 대해서는 조세감면 제도 등 인센티브 그 자체가 문제인지, 아니면 감면 인센티브 규모가 작거나 국세로 되어 있는 법인세 제도의 문제 때문인지 검토 필요

  - 기존 연구들은 지방 신증설 투자에 대한 대규모 세액감면제도의 효과성에 회의적이나 해외 연구에서는 재정분권과 법인세 결정에 대한 재량권 확대 및 지역 간 재정인센티브 경쟁이 기업유치에 양의 효과를 가져온다는 결과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