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이슈리포트 (2021.1.27)

프랑스 안 이달고(Anne Hidalgo) 파리시장의

‘내일의 도시 파리’ 정책공약

｜요약｜

  ■ 안 이달고(Anne Hidalgo) 파리시장 소개

    ◦ 2014년 4월부터 파리시장 역임하여 2020년 재선에 성공함

    ◦ 사회당(Parti Socialiste: PS) 소속으로 여권신장에 기여했다고 평가되며, ‘노동법’, 남녀평등 및 사회관계 분야가 전문임

    ◦ 생태’를 정책공약의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평등·연대·근거리서비스(15분 도시)에 기반한 다양한 시정사업을 제시함

  ■ ‘내일의 도시 파리’(Le Paris de demain) 정책공약  

      ① 도보와 자전거로 통행하는 푸른 도시

     - 푸르고 쾌적하며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도시 구상
      - 시내 도보전용구간 확대, 자전거길 조성, 자동차 운행속도 및 통행량 제한

   ② 연대(solidarité)의 도시
      -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시민의 창구’(Kiosque citoyen) 설치
      - 노인·장애인·한부모가정을 위한 지원, 기본진료비 수준의 의료인프라 구축
      - 모든 세대를 위한 기반서비스 확충

   ③ ‘모두에게 평등한 파리’를 위한 약속
      - 성차별, 인종차별이 없는 도시, 장애인의 통행권 보장
      - 서민 지구 개발을 위한 투자비 확대

   ④ ‘15분 도시’(La ville du quart d'heure) 파리
      - 도시를 15분 생활권으로 새롭게 조직, 근거리서비스 강화
      -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시민의 창구’(Kiosque citoyen) 설치

  ■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도시 파리는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결속과 연대의 가치를 중시

    ◦ 글로벌 생태적·사회적 전환을 위해서는 도시가 개방적·포용적 환경이 되어야 함을 강조

    ◦ (시사점) 코로나19의 위기, 지역·계층 불평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사회·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행위자가 참여해 도시의 혁신성을 발현하고 촉진하는 것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