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도시취약지역 공동체 기반의 거점공간 운영방안
  • 저자김수진 부연구위원
  • 게시일2020-11-24
  • 조회수538
C2E0D50FB7CD4E2F8BA1634BEE9A2C98.jpg 원문보기
주요연구보고서 목록
    • 포용도시를 위한 도시취약지역 실태와 정책제언(2018)
    • 한국 비공식주거지 정비정책의 중남미 적용방안 연구(2018)
    • 해외 토지이용규제 비교연구(2016)
    • 포용도시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연구(2015)
국토연구원 연구보고서 보러가기

2015년 이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도시 내 생활환경이 열악한 지역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 새뜰마을사업을 선정·시행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공동체를 위한 거점공간(마을회관, 커뮤니티센터, 소득창출시설 등)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비지원 종료 후 실질적인 조성 및 운영 현황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김수진 부연구위원이 수행한 「도시취약지역 공동체 기반의 거점공간 운영방안」은 운영실태조사와 사례연구를 통해 효율적 운영관리에서 자주적 운영관리로의 전환을 고민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김수진:
2019년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파견 기간 동안 도시활력지원과의 공성민 주무관님을 만나 새뜰마을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거점공간을 운영·관리할 주체로서 주민협의체의 역량 강화, 그리고 공동체 기반의 지속가능한 운영관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게 된 계기였다. 궁극적으로 국토교통부 요청을 통해 이 과제를 시작하게 됐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김수진:
본 연구의 의미는 두 개의 층위로 구성된다. 하위층위는 실태조사를 통해 기 조성완료된 거점공간이 방치되지 않고 잘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상위층위는 거점공간을 운영관리하면서 발생하는 공동체 내·외 갈등상황을 사례연구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자주적 운영관리를 향한 다양한 경로를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김수진:
2018년 수시과제는 도시연대의 도움으로 홍제동 개미마을 주민들을 인터뷰했기에 주민들과 연구자 간 관계형성이 어렵지 않았다. 반면, 올해 사례연구는 대부분 해당 지자체 공무원의 소개로 마을활동가 및 주민을 만나는 걸로 진행됐다. 지자체의 관련 부서와 주민협의체 간 갈등상황에서 인터뷰를 진행할 때는 인터뷰 중단요청을 받거나 서로 상반된 정보를 제공받은 적도 있다. 한정된 연구기간 내 질적연구 방법론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이 더 필요하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김수진
: 2020년 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4월에 이 연구가 시작됐다. 감염확산 폭이 커지고 장기화됨에 따라 국내출장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지침이 내려왔다. 이에 당초 현장조사를 통해 66개 지구를 전수 조사하려던 계획은 전화면접조사로 대체됐고, 현장방문을 통한 사례연구는 주요 사업대상지 4곳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또한, 6개월이라는 연구기간이 사례연구를 심층적으로 진행하기에 충분치 않아 향후 후속연구를 통해 변화상황을 추적·검토했으면 한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김수진: 하나의 공동체 내 존재하는 세부그룹을 분류하고 관련 데이터를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싶다.



김수진 부연구위원은 2015년 영국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에서 개발계획(Development Planning)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에 재직 중이다. 주요연구 관심분야는 포용도시 관점에서 기후변화적응과 재난위험감소 접근법을 통합하고, 그 과정에서 도시에 대한 권리를 추구하는 데 있다.


첨부파일
  • pdf 첨부파일 도시취약지역 공동체 기반의 거점공간 운영방안.pdf (0Byte / 다운로드:130)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