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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고속교통체계 구축에 따른 통행행태 변화와 정책과제 연구
  • 저자김호정 선임연구위원
  • 게시일2020-06-11
  • 조회수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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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연구보고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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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평균 통근시간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수도권의 출·퇴근 교통혼잡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이하 GTX)계획’을 발표하여 수도권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신도시 건설 계획과 교통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김호정 선임연구위원이 수행한 「수도권 고속교통체계 구축에 따른 통행행태 변화와 정책과제 연구」는 GTX 개통 이후 예상되는 통행행태 변화를 전망하고, 이에 대응한 교통부문의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있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김호정: 경부고속철도가 2004년 개통한 이후 국민의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SRT 개통 이후에는 수서역과 동탄역을 중심으로 주변지역이 개발되는 등 변화를 체험한 바 있다. 이러한 교통시설 도입 이후 정차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통행여건과 주변지역 개발 등을 고려할 때 GTX 개통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막연하게 전망을 하고 있어, 교통환경 변화를 사전에 전망하고 대응하는 정책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이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김호정GTX 개통 이후 단축되는 통행시간을 반영하여 수도권의 시공간면 분석을 시행했다. 수도권 전체의 공간형태 및 면적의 변화 분석을 통해 GTX 건설의 효과를 도식화했다. KTX, SRT 등 고속철도 건설 이후 수도권 내 정차역 주변인구 변화를 통해 영향권 변화 정도를 도출했다. 기존의 영향권 확대를 전제로 두고 정차역 주변 거주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GTX-A 노선이 통과하는 정차역 중 경기지역 거주자들의 출근통행시간과 비용이 약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세 세입자가 전세 세입자보다 주거비와 교통비 변동에 민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김호정이 연구를 최초로 제안한 2018년 상반기에는 GTX-A 노선만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어 계획이 확정된 상태였다. 연구를 시작한 2019년 초에는 GTX-B·C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 중이어서 연구기간 등을 고려할 때 연구의 기본전제는 기확정된 GTX-A 노선만을 대상으로 하겠다고 착수연심회 자료를 작성했다. 그러나 착수연심회 과정에서 심의위원 중에 한 분이 전체 노선계획을 전제로 통행시간 분석을 하고 그 결과로 시공간면 분석을 해야지만 이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끝까지 주장을 하는 바람에 결국 전체 노선계획을 반영한 분석을 수행하게 됐다.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GTX-C 노선이 확정됐고, 이후 GTX-B 노선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보고서가 발간된 현재, 활용도가 높은 연구결과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김호정앞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통행행태 분석에서는 GTX 전체 노선에 대한 분석을 수행했으나, 수도권 거주지 설문조사, 정차역 사례조사 연구는 GTX-A 노선에 국한하여 연구를 수행했다. 정차역이 위치한 도시의 유형, 주변 토지이용계획, 연계되는 주요 교통수단 및 정차역 내 환승방법 등이 정차역별로 다양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GTX-B·C 노선이 통과하는 정차역들에 대한 보다 상세한 분석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김호정: 이 연구를 통해 SRT 등 고속철도 개통에 대한 영향권의 확대와 함께 실제 교통수단 이용자의 사전 기대심리가 주택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했으므로 향후 주택과 교통이슈를 연계하여 정책 활용방안을 제안하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김호정 선임연구위원은 2007년 홍익대학교 도시계획과에서 교통계획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국토인프라연구본부에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고속국도, 일반국도 등 도로계획 수립, 도로부문 투자평가지침연구 등 도로 및 교통계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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