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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현상의 지역별 격차와 요인: 국토 불균형에 따른 주거·고용 불안정성을 중심으로
  • 저자조성철 산업입지연구센터장
  • 게시일2025-11-01
  • 조회수602
조성철 산업입지연구센터장 원문보기
주요연구보고서 목록
    지역 혁신공간의 활성화를 위한 공간전략 수립 연구 (2023)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혁신을 위한 지방대학의 역할 정립 방안 (2022)
    지역산업 클러스터의 경쟁력 진단과 발전방안 연구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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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저출산 현상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뜨겁지만, 저출산 현상의 지역별 격차에 대한 이해는 생각보다 부족하다. 본 연구는 국토 불균형과 저출산 현상의 구조적인 관계를 탐구하였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조성철: 저출산의 원인과 해법에 대한 그간의 논의는 많은 부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의 맥락에 한정되어 전개되었다. 대도시의 과밀한 사회적 환경과 경쟁 압박이 저출산의 핵심 원인이라는 인구학계의 주장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출산율은 비수도권에서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방의 맥락에서 저출산의 현상을 이해하려면 다른 이론적 관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하고 싶었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조성철: 본 연구의 핵심적인 분석결과는 수도권과 지방, 그리고 지방 중에서도 지역의 맥락에 따라 저출산이 심화하는 메커니즘이 상이하다는 것이다. 수도권 대도시에서는 인구밀도와 함께 주거환경의 불안정이 청년들의 출산 의향이나 지역 단위의 출산율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비수도권 산업도시에서는 장기적인 고용전망의 악화나 고용상태의 불안정이 개인과 지역 수준 모두에서 출산율을 제약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조성철: 연구 과정에서 서울과 창원, 부산의 청년 18인을 대상으로 초점집단인터뷰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 자녀 출산에 대한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에 대해 2시간 이상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통계분석에서 포착할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조성철: 인구문제나 저출산의 주제를 연구로 다루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그래서 오히려 즐겁게 배울 수 있었고 보람도 많았다. 처음에는 시스템 다이내믹스 방법론을 통해 균형발전과 저출산의 구조적인 관계를 모형화하려 했으나 끝내 매듭짓지 못했는데 그 점이 아쉽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조성철: 본 연구에 담긴 청년 인터뷰나 개인‧지역 수준의 통계분석은 향후 학술논문 형태로 새롭게 작성해볼 계획이다. 



조성철 연구위원은 2013년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 산업입지연구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산업입지, 지역산업, 특구 및 혁신공간 정책이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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