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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철도가 공원이 되는 방법

 WP 22-13

도로·철도가 공원이 되는 방법

도로·철도 시설을 활용한 선형공원

심지수 부연구위원




 도로 철도의 입체 활용과 노후화에 대한 대응으로 선형공원 계획은 오랫동안 도로와 철도 등 교통시설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의 경제적 활성화와 연결성 회복, 어메니티 제공, 별도의 공원부지 매입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

최근 도로·철도 등 인프라에 대한 입체 활용 계획을 추진하면서 인프라 상부 공간의 활용 방안으로 선형공원의 조성을 통해 기존 도로 인프라 관통으로 인한 지역 단절을 방지하고 지역 간 연결성 회복을 도모

- 도로·철도 등 시설의 상부 활용을 통한 공원의 공급은 별도의 부지를 확보하지 않고도 어메니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고밀 압축 개발의 공간 효율성 증대에 기여

- 노후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방안으로 선형공원의 조성을 통한 지역 명소화는 지역의 경제 활력 개선에 기여


 도로·철도 등 교통시설을 활용한 선형공원은 덮개공원, 고가공원, 하부공원, 복원공원의 다양한 유형으로 조성할 수 있으며 교통시설의 특징과 입지를 고려한 결정이 필요

- 교통시설을 활용한 선형공원은 교통시설의 지하화 후 상부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식인 덮개공원 외에도 교통시설을 그대로 활용하는 고가공원, 고가 시설의 하부 공간을 활용하는 하부공원, 교통시설을 철거한 후 공원화하는 복원공원 등 다양

- 선형공원의 물리적 특성에 따라 구분한 네 가지 공원화 유형은 유형별 특징이 있으므로 교통시설을 활용한 공원을 조성하는 의사결정 시, 네 가지 방식의 공원 유형별 특징과 인근 지역의 맥락을 고려한 공원화 방안 결정이 필요


 교통시설을 활용한 선형공원은 그린웨이, 트레일 등과 같은 기능을 하며 단체 활동보다 개인의 신체적 활동이 주 기능이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공원과 차별점을 가지며 공원계획 시 선형공원의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선형공원은 형태적 특성으로 인해 넓은 면적이 필요한 단체 활동보다 개인의 신체적 활동인 산책, 달리기 등의 활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공원 내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개인의 활동을 주 기능으로 고려할 필요

- 선형공원이 갖는 물리적 요소를 고려한 특화 계획이 필요하며 사회적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공원을 운영할 수 있는 설계가 필요

- 예를 들어, 전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경우, 선형공원 내 통행 방향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공원 내 활동이 가능하도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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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서 연구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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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락처 044-960-0438
  • 최종수정일202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