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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ㆍ원주ㆍ해남 등 기업도시 후보지 5곳 윤곽 드러내

  • 작성일2005-04-14
  • 조회수319
국토 균형개발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시 시범지역 후보지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전남 무안군과 해남ㆍ영암군 2개 지역이 참여기업들과 투자합의각서(MOA)를 체 결한 것을 시작으로 태안 충주 원주 등 기업도시 신청을 서두르는 지자체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참가기업들과 MOA를 체결하는 등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따라서 신청마감일인 오는 15일까지 신청하는 지자체는 최소한 5개는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에 기업도시 신청을 하는 지역은 대부분 관광레저형과 지식기반형 도시로 나타났다. 이런 형태의 기업도시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대폭 늘릴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태안=충남 태안군은 남면 일대에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건립키로 하고 13 일 현대건설과 비공개적으로 MOA를 맺었다. 올해부터 5년 동안 8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대규모 관광단지를 개발한다. 사업예정지는 현대건설이 소유한 서산간척지 천수만 B지구를 포함해 태안군 남면 일대 420만평이다. ◆ 원주=원주시도 14일 수도권 업체인 K사 등 5개 바이오ㆍ문화콘텐츠 업체들이 결성한 컨소시엄과 MOA을 체결한다. 강원도 기획관리실 관계자는 "중ㆍ장기적으로 원주에 800만평 규모로 지식기반형 복합기업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1차적으로 100만평을 임업 등 바이오 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사업기 간은 시범사업 1차사업을 선정(6월)한 후부터 10년까지 잡고 있다. 바이오기 술(BT) 연구ㆍ산업단지, 관련 지원시설이 갖춰진다. 1차 사업에 대략 2000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도는 당초 춘천시(호수 주변 1000만평), 강릉시(해안쪽 455만평) 등 2개 지역에도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건설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참가업체의 요청에 따라 시범사업과 별도로 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일정을 다소 조정했다. ◆ 충주=충북도는 1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이수그룹, 대교D&S, 동화약품공 업, 임광토건, 대한주택공사 등 5개 기업ㆍ기관과 충주시 주덕읍 이류면 가금 면 일대 210만평에다 정보기술(IT) BT 등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를 건설키로 하는 MOA를 체결했다. 기반조성 과정에서 대한주택공사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재경부가 비수도권 중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한 충주시 주덕읍 이류면 가금면 등 충주 서북부지역 210만평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 해남ㆍ영암=전남도는 해남과 영암군 일대 간척지 3000만여 평에 300억달러 규모 국내외 자본을 유치해 2016년까지 골프장과 호텔 등 50만명 규모 복합레 저도시를 조성한다. 참여한 투자사업단들은 개발비 중 20%가량을 출자해 별도 투자법인(프로젝트 컴퍼니)을 설립한 뒤 이르면 내년에 일부 사업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개발예정지인 해남과 영암군 주변에는 앞으로 910만평에 달하는 골프장 타운을 비롯해 호텔과 카지노, 가족위락 시설(328만평), 퍼블릭골프코 스(916만평), 요트 전용 항구와 호텔(400만평), 교육시설과 병원, 주거시설(21 6만평), 테마영상단지(100만평) 등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물론 결과는 두고봐야 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이면 20만개 일자리가 생겨나 고 10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무안=오는 2007년 개항 예정인 무안공항 주변 1000만평이 사업예정지이다. 무안군은 식품 설비 회사인 BS바이오텍 삼우이엠씨 등 20여 개 기업과 MOA를 맺었다. 지난 12일에는 싱가포르와 중국 등 외국계 기업의 참여도 받았다. 보령제약도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이곳은 바이오집적지구로 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