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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특구 다른 도시도 지정해야"

  • 작성일20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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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의원, 전문가 조사결과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중앙 정부가 대전시 대덕연구단지의 R&D(연구. 개발) 특구 지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내 과학기술 전문가 대부분은 다른 도시도 R &D 특구를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의원이 최근 과학기술기획평 가원에 등록된 전문가 484명(총 4천516명 중 응답자 수)에게 R&D 특구법 제정과 관 련해 e-메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0.8%가 일정 요건만 갖추면 정부가 추진 중인 대전 대덕연구단지 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도 지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특구법 제정 때 대덕연구단지 이외에도 특구 지정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 이 바람직하다'는 설문에 대해 75.6%가 동의했고, 22.8%는 동의하지 않았다. `R&D 특구를 대규모의 종합특구와 지역산업 친화적인 소규모의 전문특구로 분 리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문에 대해 63.2%가 동의하고, 16.3%는 동의하지 않아 대부분이 대덕단지만을 종합적인 R&D 특구로 운영하려는 정부의 입장에 부정적 인 견해를 보였다. 또 `대덕단지만이 R&D 특구로 지정될 경우에 타 지역과의 연구역량 격차가 어떻 게 될 것인가'에 대한 설문에는 응답자의 88.1%는 더욱 벌어진다고, 11.9%는 유지 또는 좁혀진다고 대답해 타 지역의 R&D 기능이 황폐화될 것으로 우려됐다. 강 의원은 "설문조사 결과, 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R&D 특구 지정이 전문가들 의 견해와 어긋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폐쇄형이 아닌 개방형 연구개발특구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토연구원은 지난 13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내륙지방거점도시 삼각테크 노벨트 구축방안 연구'란 용역 발표를 통해 "대구와 광주도 R&D 특구로 지정해 과학 기술 발전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