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공사기간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공법만 고집하지 않으면 된다.. 어차피 목포까지 건설될 거라면 오히려 목포에서 시작해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이 경우 분기역 평가를 할 시간적 여유도 더 갖는다.. 충북인들은 자신들이 깽판 부린 건 정당하다고 하면서 남들이 깽판 부리려고 하는 건 잘못되었다고 한다... 고속철을 행정도시 가기 위해 짓는다면 큰 오산이다... 인천공항과의 접근성도 따져야 한다... 오송분기가 된다면 오송 다음역인 공암역인가 뭣인가가 분명 생기게 되어있다... 이놈이 행정도시와 가장 가까운 역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송멈추고 공암멈추고 익산까지 멈추면 모두 통과할 때보다 편도 10분 이상 느려질게 뻔하다.. 게다가 역간거리까지 짧고 오송역과 공암역 사이에는 급곡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최고속도는 꿈도 못꾼다... 새마을호와 무궁화로를 경쟁상대로 본다면 오송분기도 어쩜 맞을수 있지만 이미 일직선으로 가는 고속버스가 있는데 과연 오송으로 돌아갈 시간이나 될런지 모르겠다.. 오송역이 수요를 보장해주지도 않을텐데 말이다.. 수도권-호남 수요의 30%수준 이상은 되줘야 분기를 주장할 자격이 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