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식'에 대한 검색 결과
발간물 (24)
더보기연구원소식 (5)
더보기연구원소식 > 우수보고서 소개
수도권 고속교통체계 구축에 따른 통행행태 변화와 정책과제 연구
최근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평균 통근시간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수도권의 출·퇴근 교통혼잡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이하 GTX)계획’을 발표하여 수도권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신도시 건설 계획과 교통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김호정 선임연구위원이 수행한 「수도권 고속교통체계 구축에 따른 통행행태 변화와 정책과제 연구」는 GTX 개통 이후 예상되는 통행행태 변화를 전망하고, 이에 대응한 교통부문의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있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김호정: 경부고속철도가 2004년 개통한 이후 국민의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SRT 개통 이후에는 수서역과 동탄역을 중심으로 주변지역이 개발되는 등 변화를 체험한 바 있다. 이러한 교통시설 도입 이후 정차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통행여건과 주변지역 개발 등을 고려할 때 GTX 개통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막연하게 전망을 하고 있어, 교통환경 변화를 사전에 전망하고 대응하는 정책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이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김호정: GTX 개통 이후 단축되는 통행시간을 반영하여 수도권의 시공간면 분석을 시행했다. 수도권 전체의 공간형태 및 면적의 변화 분석을 통해 GTX 건설의 효과를 도식화했다. KTX, SRT 등 고속철도 건설 이후 수도권 내 정차역 주변인구 변화를 통해 영향권 변화 정도를 도출했다. 기존의 영향권 확대를 전제로 두고 정차역 주변 거주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GTX-A 노선이 통과하는 정차역 중 경기지역 거주자들의 출근통행시간과 비용이 약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세 세입자가 전세 세입자보다 주거비와 교통비 변동에 민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김호정: 이 연구를 최초로 제안한 2018년 상반기에는 GTX-A 노선만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어 계획이 확정된 상태였다. 연구를 시작한 2019년 초에는 GTX-B·C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 중이어서 연구기간 등을 고려할 때 연구의 기본전제는 기확정된 GTX-A 노선만을 대상으로 하겠다고 착수연심회 자료를 작성했다. 그러나 착수연심회 과정에서 심의위원 중에 한 분이 전체 노선계획을 전제로 통행시간 분석을 하고 그 결과로 시공간면 분석을 해야지만 이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끝까지 주장을 하는 바람에 결국 전체 노선계획을 반영한 분석을 수행하게 됐다.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GTX-C 노선이 확정됐고, 이후 GTX-B 노선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보고서가 발간된 현재, 활용도가 높은 연구결과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김호정: 앞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통행행태 분석에서는 GTX 전체 노선에 대한 분석을 수행했으나, 수도권 거주지 설문조사, 정차역 사례조사 연구는 GTX-A 노선에 국한하여 연구를 수행했다. 정차역이 위치한 도시의 유형, 주변 토지이용계획, 연계되는 주요 교통수단 및 정차역 내 환승방법 등이 정차역별로 다양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GTX-B·C 노선이 통과하는 정차역들에 대한 보다 상세한 분석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김호정: 이 연구를 통해 SRT 등 고속철도 개통에 대한 영향권의 확대와 함께 실제 교통수단 이용자의 사전 기대심리가 주택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했으므로 향후 주택과 교통이슈를 연계하여 정책 활용방안을 제안하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김호정 선임연구위원은 2007년 홍익대학교 도시계획과에서 교통계획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국토인프라연구본부에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고속국도, 일반국도 등 도로계획 수립, 도로부문 투자평가지침연구 등 도로 및 교통계획 등이다.
등록일 2020-06-11
연구원소식 > 보도자료
전 세계 도시재생 한눈에…11일 도시재생 국제컨퍼런스
전 세계 도시재생 한눈에…11일 도시재생 국제컨퍼런스 재외한국인 전문가 초청…해외 도시정책·사례 공유, 청년 창업가 교류 행사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국토연구원(원장 김동주)은 도시재생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2018년 도시재생 국제컨퍼런스』를 5월 11일(금)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서울 중구)에서 개최한다. ㅇ이번 컨퍼런스는 재외 한국인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전문가를 초청하여 해외 도시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재생 뉴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도시재생사업에 관심 있는 청년창업가, 사회투자자, 현장활동가, 관련분야 전문가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본 행사는 영국, 미국, 일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 한국인 전문가들이 ‘환경과 스마트 도시재생’(1세션), ‘해외 도시재생 정책과 사례’(2세션) 주제로 발표하고, 국내 전문가들과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1세션) 환경과 스마트 도시재생ㅇ 영국 에너지 분야 컨설팅 업체인 TransScientia의 김도원 박사는 ‘산업공생을 통한 자원 순환형 도시재생’을 주제로 발표한다. 에너지를 포함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순환시켜 지속 가능한 도시로 재생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ㅇ 또한, 노무라 종합연구소의 최자령 부문장은 ‘일본의 신(新) 스마트 시티 구축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도시 데이터를 활용하여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고 있는 일본의 삿포로, 치바, 오사카 등의 주요 도시 사례를 소개한다.ㅇ 또한, 유현주 SK텔레콤 Smart City Unit 매니저는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 도시재생 추진방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도시재생에 정보 통신망을 활용한 도시 안전망 구축을 접목하는 스마트도시재생의 방향을 제안한다.ㅇ 발제에 이어서 한만희 서울시립대 국제도시대학원장을 좌장으로 5인의 국내 전문가*들이 발제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 김갑성 연세대 교수, 신현욱 kt 스마트시티 사업팀장,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이사, 정미라 한국에스리 마케팅본부장,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2세션) 해외 도시재생 정책과 사례 ㅇ 영국 UCL의 손정원 교수는 ‘해외 사례 벤치마킹,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현재 한국의 해외 사례 도입 방식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살펴보고, 성공적 벤치마킹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ㅇ Circum-Pacific US. lns의 김응천 대표는 라스베이거스, 뉴욕, 토론토 등 북미지역의 도시재생 지원정책과 정책이행 방식을 비교 소개한다. ㅇ 마지막으로 야마구치 대학의 송준환 교수는 지역 주체들이 중심이 되어 도시를 가꾸어가는 새로운 공공조직으로서의 일본의 타운 매니지먼트 개념과 역할 등을 소개한다. ㅇ 발제 후 유재윤 공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4명*의 국내 전문가들이 토론할 예정이다. * 윤희연 서울대 교수, 양도식 수자원공사 수변도시미래센터장, 윤철재 경북대 교수,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한편, 국제컨퍼런스와 연계한 사전행사로 청년 창업가, 사회투자자, 재외 전문가들 간의 교류 행사를 5월 10일(목) 16시부터 H-창의허브(아세아전자상가 3층)에서 개최한다. ㅇ 이번 사전행사는 도시재생사업 참여 주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도시재생사업에 관심 있는 전국의 청년 창업가‧활동가, 학계 전문가, 사회투자기관 등 3그룹을 초청하여 진행한다. ㅇ 참석자의 각 활동 분야(현장, 학계, 기업)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청년 창업가‧활동가 그룹의 사업 사례 공유와 상호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생지역의 현황과 참여주체별 역할을 공유하며 도시재생 영역에서의 주체 간 네트워크 구축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김이탁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 “2018 도시재생 국제컨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재외한국인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시 내 교통·환경·에너지·불평등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경험을 공유할 것” 이라고 밝혔다.
등록일 2018-05-10
연구원소식 > 우수보고서 소개
행위자 기반의 공간변화 시뮬레이션 모형구축과 국토도시정책 활용방안 연구
국토와 도시공간은 시대적 여건을 반영하면서 계속 변화하고 있는데, 이때 도시모형 등과 같은 과학적인 지식에 기반한 정책지원 수단을 활용하면 국토와 도시의 변화상을 미리 예측하고 관련 정책의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다. 김동한 책임연구원이 수행한 「행위자 기반의 공간변화 시뮬레이션 모형구축과 국토도시정책 활용방안 연구」는 국토도시 공간의 변화상을 예측하고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김동한: 1960년대부터 다양한 방법론에 기반한 도시모형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가구와 기업 등 개별적인 행위 주체들의 의사결정 행위를 기반으로 공간의 변화과정을 살펴보고자 하는 연구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안정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국가 주도의 대규모 개발은 감소하고 국민과 기업이 공간변화의 주요한 행위주체가 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어, 이와 같은 관점에서 미래의 공간변화를 살펴보고 대응할 수 있는 도시모형의 개발과 활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김동한: 공간의 변화를 다루는 도시모형에 관해서는 지난 반세기 동안 많은 연구가 수행되었고 그 결과 다양한 모형들이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는 행위자 기반 모형 방법론과 도식경제학적 입지선택 이론을 바탕으로 미시적이고 동태적인 관점에서 공간의 변화를 파악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일차적인 차별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공간의 변화를 수평적인 용도변화 관점뿐만 아니라 수직적인 밀도변화 측면에서도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비도시지역의 도시화 현상뿐만이 아니라 기존 도시지역의 재도시화 현상까지 파악하고자 한 것에 새로운 의미가 있습니다. 한편, 기 개발된 외국의 도시모형을 수정‧보완한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프로그래밍 과정을 통해 모형을 개발하였으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확장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에도 중요한 의의가 있습니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김동한: 행위자 기반 모형은 연구 목적에 따라 비교적 단순한 개념적 모형으로 개발할 수도 있고 방대한 데이터 분석과 결합한 실증적 모형으로 개발하여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연구는 후자를 지향하며 수행하였는데, 분석 자료의 구득과 가공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분석과 시뮬레이션 결과의 정합성을 검토하기 위해 현장 방문 등도 병행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사례연구 대상지인 부산시청을 방문해서 관련 자료를 수령한 일, 도시 내 재개발 현장을 살펴본 일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KRIHS: 연구수행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김동한: 모형의 정책적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해당 모형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정책문제가 명확하게 정의되어야 하고, 또한 대상지역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간의 수평적 변화와 비도시 지역의 도시화 현상을 파악하는 데 모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별 공장입지 문제를, 공간의 수직적 변화와 기존 도시지역의 재도시화 현상을 파악하는 데 모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밀복합입지 문제를 선정하였으며, 이와 같은 공간변화가 확산되고 있는 부산권 지역을 대상으로 사례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그러나 1년이라는 기간 안에 연구를 마치기 위해서 모형의 적용보다는 모형의 개발에 더 중점을 둘 수밖에 없었으며, 보다 다양한 정책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파급효과 등을 더 자세히 분석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김동한: 계획수립과 정책집행에 도시모형을 활용하면 의사결정의 객관성을 제고 할 수 있고, 다양한 정책대안을 사전에 탐색하고 가능한 정책결과에 대해 협동적으로 논의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와 같은 모형의 개발은 단기간의 연구로 완성될 수는 없고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연구개발이 필요합니다. 이 연구를 기반으로 공간변화의 다양한 측면과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할 수 있는 통합적 계획지원체계를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관련 연구를 계속 수행하고 싶습니다. 김동한 책임연구원은 2012년 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UCL)에서 Planning Studies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연구본부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도시모형, 공간분석, 계획지원체계 등이다. 주요 연구성과는 행위자 기반의 공간변화 시뮬레이션 모형구축과 국토도시정책 활용방안 연구(2014), 공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토도시 정책방안 연구(2014), 메트로나미카 모형을 활용한 수도권 지역의 도시성장 시뮬레이션(2013) 등이다.
등록일 201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