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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입지 전략' 전문가 특강 개최

  • 등록일2017-08-07
  • 조회수3916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입지 전략' 전문가 특강 개최


장소 : 국토연구원 7층 회의실

일시 : 2017년 8월 3일(목)


국토연구원 산업입지연구센터는 지난 8월 3일(목) 국토연구원 7층 회의실에서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입지 전략’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서 부경대학교 권오혁 교수는 한국경제의 저성장 국면 속에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투자유치 전략과 새로운 산업입지 공급방안을 제시했다.


권교수는 한국경제가 장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근래에 위기징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4년간의 경제성장률은 3%대에 머무르고 있고, 최근 4분기간 경제성장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더욱이 주력산업의 수출 부진과 경쟁력 저하로, 일본형 장기불황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장기 저성장은 근본적으로 ‘발전국가2모델’의 한계에서 비롯한다고 설명했다. ‘발전국가 모델’은 권교수가 정립한 모델로써, 경제·사회 등의 발전을 위해 국가 부문이 취하는 경제성장 모델이다. 발전국가 모델은 △‘발전국가1모델―수입대체형 공업화모델’ △‘발전국가2모델―수출주도형 공업화모델’ △‘발전국가3모델―기업유치모델’ △‘발전국가4모델―고용복지모델’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한국은 자원의 집중투자를 통한 자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연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를 기대하는 발전국가2모델을 지향해 왔지만, 세계시장의 여건변화에 따라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궁극적으로는 발전국가3모델 혹은 발전국가4모델로 전환해야하며, 산업입지와 투자유치 부문에서 다음과 같은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임대형 산업단지 공급 혹은 입지보조금 지원 △둘째, 적극적인 인센티브 지원과 유치활동 △셋째, 대도시 혹은 대규모 산업클러스터 인근의 산업용지 공급 확대 △넷째,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광역경제권의 전략적 육성 등이다.


이후 토론에서는 국토연구원의 장철순 선임연구위원, 이용우 선임연구위원, 조성철 책임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이현주 선임연구원, ㈜엠케이이엔씨의 윤병철 소장, 서영호 이사 등이 참석하여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입지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입지 전략' 전문가 특강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