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RIHS-WBG Joint Workshop｣

주제: Vitalizing Cities with Public Space Ⅱ: Waterfront Development
일시: 2017년 7월 11일(화) - 13(목)
장소: 웨스틴조선 호텔 서울 코스모스룸(2층)

국토연구원 글로벌개발협력센터는 7월 11일(화)-13(목) 3일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코스모스룸(2층) 및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5층)에서 세계은행(World Bank)과 공동으로 ｢2017 KRIHS-WBG Joint Workshop｣을 개최하였다.

본 워크숍은 개발도상국(아르헨티나, 중국, 모로코, 세르비아, 스리랑카, 탄자니아, 베트남), 세계은행 관계자 및 지역 컨설턴트 등 7개국 정책실무자 및 민간기관 종사자 약 20명이 참석하였으며, ‘도시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활용-걷고 싶은 수변문화공간 조성’을 주제로 한국 사례를 포함하여 각국의 수변공간 조성, 관리, 활용 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도전과제와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였다.

김동주 국토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수변문화공간 조성 및 활성화에 대한 경험 공유를 통해 각국이 도시 활성화에 당면한 문제해결 실마리를 찾아가기를 당부하였다. 또한, Peter Ellis(Lead Urban Economist, WBG)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 수변공공공간 활용 사례, 참가 국가의 도시 수변공공공간 활용의 도전 과제 및 해결 경험을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on Kher Kaw(Senior Urban Specialist, WBG)는 기조발표를 통해 서울 청계천 및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등의 사례를 통해 도시의 일부로서 기능할 수 있는 공공공간으로서의 수변공간개발 지향이 필요함을 설명하였고, Barjor Mehta(Lead Urban Specialist, WBG)는 특히, 개도국에 있어 공공공간은 지역주민 및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좋은 수단이며, 공공공간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각 개발단계에서 여러 이해관계자의 참여 및 조율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종합토론 시간에서는 한국사례 강의, 국가별 이슈발표, 그리고 현장견학 등을 통해 도출한 ‘누구나 걷고 싶은 수변문화공간 조성’과 관련된 각 국가별 향후 도전과제에 대해 진솔하게 토론하였고, 해당 국가들의 수변공간 및 도시 공공공간 활용 방안 도출에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중국 총칭시는 장기적 비전 및 계획 수립은 어렵지만 매우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였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공공공간 개발 비전 수립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베트남 하이퐁 시는 베트남의 쓰레기 매립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월드컵공원 사례에서 볼 수 있어 좋았으며, 특히 하이퐁 시는 개발과 환경 보전의 기로에 서있으며 앞으로 추진할 환경 친화적 개발과정과 당면 문제해결에 있어 경험공유 등이 필요함을 말하였다. 탄자니아 잔지바르 시는 3개의 도전과제로 정부와 싱크탱크의 역량강화, 기술적 역량 증진, 재정 및 투자재원의 다양화를 언급했으며, 세계은행의 Barjor Mehta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잔지바르 시의 도시유산 보존은 우수 참고사례로 앞으로 수변공간개발에 있어서도 도시가 갖고 있는 자원 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폐회식에서 정진규 소장(국토연구원)은 세계은행, 국토연구원, 협력국 간 삼각협력을 통해 공유지식의 확산, 지역맞춤 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컨설팅 등으로 연계사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으며, 아울러 Peter Ellis(Lead Urban Economist, WBG)는, 특히 세계은행 Urbanscapes팀,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 협력국과 함께 사례조사 프로젝트와 후속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앞으로 공공공간 뿐만 아니라 서로 간 관심 주제 공유를 통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해 나가자고 당부하였다.

[워크숍 개회식(7월 11일), 웨스틴조선 호텔 서울 코스모스룸(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