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IUDA, 서울특별시와의 간담회

일시 : 6월 1일(목) 15:00
장소 : 서울 신라호텔

  국토연구원 글로벌개발협력센터는 6월 1일(목)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7 KIUDA 행사 일정으로 ‘서울특별시와 중남미 방한단과의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김세신 서울시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은 ‘서울의 도시정책과 도시재생 사례’ 발표에서, 서울시 도시계획의 최상위 계획이자 시민 백 여 명이 3년에 걸쳐 수립한 ‘2030 서울 플랜’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어 참석자들은 서울의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시 재정 지원 절차와 방법, 도시재생 계획에 수반되는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등에 대해 질문하며 활발한 토론을 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의 면담에서, 각 국 대표들은 대도시권 관리, 중앙과 지자체의 거버넌스, 저소득층 주거지원, 다양한 사회갈등 해결을 위한 시정부 역량강화 방법, 도시 위생문제와 기후변화로 인한 도시 취약성 해결문제 등 각 국이 직면한 도시 관련 주요이슈들을 공유하고, 서울시 및 국토연구원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하였다.

  특히 중앙과 지방의 거버넌스 주제와 관련하여 이 부시장은 지자체가 충분한 권력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끊임없는 토론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도시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권력을 가지고 발전해나갈 때 국가의 경쟁력도 함께 향상되리라고 보았다. 이 부시장은 서울시와 중남미 주요 도시와의 지속적인 협업과 이를 통한 상호 발전을 기대한다는 말로 이번 간담회를 마무리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파나마 파나마시티 부시장, 우루과이 리베라주 주지사, 브라질 도시부 국장 등을 포함하여 멕시코, 칠레, 파라과이, 콜롬비아 등 중남미 7개국에서 온 고위 공무원 16인과 IDB 관계자 2인,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 권순기 해외도시협력담당관, 김세신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 및 원내 연구진들이 참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