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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물류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전문가 특강 개최

  • 등록일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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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물류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전문가 특강 개최

 

  국토연구원 국토·지역정책연구센터는 지난 10월 21일(금) 국토연구원 6층 회의실에서 ‘항만물류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전문가 특강을 개최하였다.

 

  발표를 맡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항만연구본부의 김근섭 실장은 항만물류산업의 역사와 주요 이슈, 현황 등을 설명하였고, 향후 항만물류의 여건변화와 국토종합계획 관점에서의 과제에 대해 제시하였다.

 

  항만물류산업은 1900년대 초까지는 재래방식으로 하역하였다가 1956년 컨테이너 해상운송을 처음 시작하였으며, 컨테이너 운송으로 비롯된 해운네트워크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세계 무역성장을 촉진시키고 고용창출 효과를 높이는데 일조하였다.

 

  오늘날의 항만물류산업은 항공, 교통 등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세계 교역량의 75% 수준을 담당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항만물류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도시와 항만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항만이 도시의 성장을 주도하던 관계가 최근에는 점점 약화되고 있으며, 교통량 증가, 소음 및 배기가스 발생 등의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항만과 도시의 갈등이 오히려 심화되는 추세이다.

 

  향후의 항만물류산업은 경제 저성장, 제품의 경박단소 등에 따라 양적 성장이 둔화할 것이고, 선박의 초대형화(Mega Ship)가 지속됨에 따라 항만개발도 초대형화(Mega Port) 추세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스마트시대 및 자동화기술 발달 등으로 생산성이 대폭 향상됨에 따라 고용창출능력 감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고, 항만기능이 감소되고 있는 항만을 도시재생의 구심점으로 삼아 지역경제 성장과 도시경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항만과 도시계획 간의 연계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후 토론에서는 권영섭 센터장(국토·지역정책연구센터), 나진항 사무관(국토교통부), 임영태 연구위원(인프라정책연구센터), 민성희 책임연구원(국토계획평가센터), 최유 연구원(국토·지역정책연구센터) 등이 참석하여 국토종합계획 관련 항만물류산업의 과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항만물류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전문가 특강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