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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간정책 과제
  • 저자이진희 부연구위원
  • 게시일2021-02-08
  • 조회수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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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연구보고서 목록
    • 도시재생사업 선순환 구조 실현을 위한 정책방안 연구(2020)
    • 도시재생뉴딜 정책평가와 지속가능한 추진 방향 연구(2020)
    •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방안(2019)
    • 도시경제기반형 젠트리피케이션 지표 개발 및 활용방안 연구(2018)
    • 젠트리피케이션 대응정책의 실효성 제고 방향(2017)
    • 기후변화 대응 도시재생 전략 및 계획수립 방안(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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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같이 사람 간 접촉이나 공기 중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의 경우 상대적으로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의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대도시에서는 감염병과 밀접한 시설들이 특정 지역에 밀집하여 분포하고 있다. 이진희 부연구위원이 수행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간정책 과제」는 코로나19로 도시의 감염병 대응 능력이 재평가되는 시점에서 앞으로 보다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하여 재고되어야 할 도시정책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이진희: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국내에서만 해도 세 차례에 걸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많은 인명은 물론 사회경제적 피해를 보았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도 큰 문제다. 특히 많은 사람이 밀집하고 있는 도시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물리적인 환경이 감염병의 공간적 확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진희:
코로나19 대응을 위하여 마스크 쓰기나 사회적 거리두기,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과 같은 개인적·행정적 방안이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으므로 보다 안전한 공간 조성을 통한 보다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연구는 행정적인 방법인 아닌 공학적인 방법을 통하여 일상생활을 유지하되, 감염병 대응에 보다 효과적인 방향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이진희:
이 연구는 국내에서 코로나19 1차 유행이 시작된 3월 이후 시작됐다.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2차 유행이 발생했으며, 완료 시점과 함께 3차 유행이 진행되어 지속적인 자료 업데이트와 최신 방역 지침 확인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연구 완료 시점인 10월 말 이후 3차 대유행이 발생하면서, 특수한 상황이었던 1·2차 대유행과 달리 지역 내 집단감염이 사례가 증가하여 연구 완료 이후에도 보다 실효성 있는 연구를 위해 추가로 자료를 업데이트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했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이진희:
코로나19의 공간적 전파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감염 경로에 대한 자료가 필수적이지만,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자료 활용에 제한이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회의나 현장 조사와 같은 다양한 연구 방법을 적용하지 못한 것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이진희:
자료 구득의 한계로 인하여 감염병의 공간적 확산과 도시의 물리적인 환경과의 관계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분석을 진행하지 못하였다. 앞으로 코로나19에 대한 풍부한 자료를 토대로 이에 대한 보다 면밀하고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



이진희 부연구위원은 2017년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University of Florida)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으로 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 부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도시빈곤, 도시재생, 젠트리피케이션과 감염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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