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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국가간선도로의 미래상 연구
  • 저자김호정 선임연구위원
  • 게시일2019-10-24
  • 조회수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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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연구보고서 목록
    • 2040 국가간선도로 미래상 연구(2018)
    • 도로부문 국고보조사업의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2017)
    • 네트워크 지수를 활용한 국가교통인프라 추진전략 연구(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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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수립한 전국간선도로망(7×9)계획은 2020년까지 전 구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2017년까지 고속도로 4,193㎞가 완공됐고, 2020년까지 5,131㎞ 건설을 앞두고 있다. 목표연도 2020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전국간선도로망계획 완공 이후 도로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김호정 선임연구위원은 「2040 국가간선도로의 미래상 연구」를 통해 국가간선도로 미래상의 개념을 ‘미래 환경변화 가운데 도로교통부문 관련 변화를 고려해 대응 가능한 도로정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 설정했다. ‘도로교통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인가?’, ‘국가간선도로의 기능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라는 두 가지 측면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가간선도로의 미래상을 도출하고자 했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김호정: 전국간선도로망계획은 제3차 국토종합계획에서 처음 제시된 도로부문의 마스터플랜으로 남북 7개축과 동서 9개축의 격자형 가로망계획을 제시했고, 목표연도 2020년을 앞둔 현재의 시점에서 앞으로 다가올 20년을 준비하는  Post 7×9 계획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국토공간구조의 변화, 인구감소 가속화,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사회·경제 전반의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국가간선도로망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김호정이 연구는 국토공간구조 변화를 이끌어온 국가간선도로가 국토공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연구에서 검토한 국토공간구조 변화의 시나리오와 연계한 국가간선도로의 기능과 역할을 정립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국토계획과의 정합성을 제고하며 미래 교통수요와 변화, 도로 기능의 변화를 고려한 국가간선도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데에도 그 의미가 크다.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김호정일반적으로 교통부문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장래 교통수요를 예측하는 등 계량화된 수치로 나타나므로 그 숫자의 정확성 등으로 예측결과의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다. 사회·경제적 변화를 고려해 국토공간변화를 반영한 ‘미래상’이라는 계량화되지 않은 미래예측은 처음 시도해보았으나, 역시나 미래연구는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미래상’을 미래의 정책방향이라는 조작적 정의로 접근하려고 했으나 대부분 자문회의 등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미래의 도로의 모습을 상상한 연구결과가 나오는 것이냐’라는 질문을 해서 결국 예상되는 미래의 도로모습을 어설프게나마 연구에 담게 됐다.  


KRIHS: 연구수행 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김호정보고서에서 제시한 제목이 20년 후 국가간선도로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것으로 설정했으나,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이 수립 중인 시점에서 단순한 사회경제적 변화만을 고려한 추상적인 미래상의 모습을 제시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2040년이라는 목표연도로 인해 20년이라는 시공간 격차를 어느 정도로 설정해야 할지 깊이 생각하지 못해, 보다 상상력을 발휘한 획기적인 미래상을 제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김호정메가트랜드와 기술의 변화 등에 따라 장래 교통수요가 증가할 것인가 감소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명확하게 답을 할 수 있는 연구를 위해 계량화된 예측방법론을 정립하고 싶다. 또한 국토공간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국가간선도로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연구를 수행하고 싶다.


 

김호정 선임연구위원은 2007년 홍익대학교 도시계획과에서 교통계획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국토인프라연구본부에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고속국도, 일반국도 등 도로계획 수립, 도로부문 투자평가지침연구 등 도로 및 교통계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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