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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지도 활용성 제고를 위한 지오인포그래픽 개발 및 적용 방안 연구
  • 저자황명화 책임연구원
  • 게시일2016-06-21
  • 조회수321
FD2A6CF9ECA84042AE4B4D76D36EC4E2.jpg 원문보기
주요연구보고서 목록
    • 스마트정부 구현을 위한 공간정보시스템 클라우드화 전략 연구(2015)
    • 국토정책 수요 변화에 대응한 공간-통계 융합모델 개발 및 적용방안 연구(2014)
    • 여론 모니터링을 위한 비정형 빅데이터 시공간분석 방법론 연구(2014)
    • 과학적 국토계획 수립을 위한 공간지식플랫폼 구축 및 활용방안 연구(Ⅰ)(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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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거기반의 실증적 정책수행과 대국민 정책소통을 위한 정책지도의 제작과 활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다양한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지도 기반으로 정책관련 정보를 생산하고 있으나 공공데이터와 정책지표를 단순히 공개하는 수준이다. 황명화 책임연구원이 수행한 「정책지도 활용성 제고를 위한 지오인포그래픽 개발 및 적용 방안 연구」는 정책지도와 인포그래픽, 스토리텔링 등을 융합하여 정책정보를 국민이 알기 쉽게 전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KRIHS: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 동기는?

 

황명화: 최근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과학적 정책수행을 위해 지도를 제작하고 관련된 제반활동을 지칭하기 위해 정책지도라는 이름을 부여하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지리학 전공자로서 지도가 핵심 정책수단으로 활용되는 모습을 보아 너무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행정 일선에서 제작하는 지도가 그 자체만으로는 비전문가가 이해하기 어렵고, 표현이 단조로우며, 일부는 정보를 왜곡 전달하는 등의 오류를 범하고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지도를 기반으로 정보를 보다 적절히 전달하면서도 국민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채로운 정보전달 방안에 대해 연구해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KRIHS: 이 연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황명화: 현재까지의 제작된 정책지도는 정책실무자 및 전문가를 위해 만들어진 내부적 정책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정보 중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부분들은 국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그래픽 이야기 형태로 전달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도 관련 전문지식이 없는 국민이나 정책관계자도 정책지도에 담긴 핵심정보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이는 정책정보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와 체감도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KRIHS: 연구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황명화: 정책지도 제작 및 활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행정 일선에서 정책지도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분들을 여러 번 인터뷰했습니다. 데이터 기반 정책수행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이 이제 막 정립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행정일선에 계신 분들이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가지고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또 서로 토론하면서 정책지도 사업을 이끌어가고 계셨습니다. 작지만 알차게 개별 지역에 필요한 정보들을 생산·활용하시는 모습을 보니 무척 자랑스러웠고, ‘정책실무자들의 수요에 한 걸음 뒤쳐져서 이제야 정책방안을 고민하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어 부끄러웠습니다.

 

KRIHS: 연구수행시 보람을 느꼈거나 아쉬웠던 점은?

 

황명화: 서울시, 서울시 도봉구, 광주시 광산구, 인천시 서구 등 정책지도 실무자분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제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도와주셔서 연구를 진행하는 데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정책지도와 인포그래픽의 접목방안을 찾고 이를 실용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도 함께 연구에서 진행하고 싶었는데, 단기간에 수행할 수 없는 부분이라 제대로 연구하지 못했고 이에 대한 아쉬움이 큽니다.

 

KRIHS: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황명화: 정책지도, 공간 빅데이터 분석 등은 모두 데이터를 이용하여 정책이 직면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수단이 때로는 정책수행의 방법과 문화를 변혁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2015년의 정책지도 연구와 지금까지 수행한 빅데이터 관련 연구들을 기초자료로 하여, 정책수행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도구를 개발하고 이의 실제적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연구들을 계속 수행하고 싶습니다.

 

 

 

황명화 책임연구원은 2013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에서 지리정보공학으로 지리학 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국토연구원 국토정보연구본부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공간빅데이터, 공간정보 분석 및 시각화, Geocomputation, 웹지리정보시스템 등이다. 주요 연구과제는 정책지도 활용성 제고를 위한 지오인포그래픽 개발 및 적용 방안 연구(2015), 여론 모니터링을 위한 비정형 빅데이터 시공간분석 방법론 연구(2014) 등이다.

 

 

첨부파일
  • pdf 첨부파일 우수보고서_황명화-20160618.pdf (0Byte / 다운로드:98) 다운로드